"이타적이고 뛰어난 사람이에요. 모든 부모들이 바라 마지않는 자녀상 그 자체가 아닐까요?"
나는 공감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한편으론, 똑똑하면서도 한없이 선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런 아이들이 갑자기 사고를 치기도 하잖아요. 누구도 상상한 적 없는 방식으로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과한 걱정 아닐까? 그도 내 생각을 눈치챈 듯 어깨를 으쓱였다.
"뭐... 제 기우겠죠."
사고를 좀 치더라도, 수습 가능한 선에서 치겠지. 아마 괜찮을 것이다.
피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