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답이 돌아왔다.
"별로에요?"
뭘 말하는건지 몰라 멀뚱거렸다.
"제가 입고 다니는 게 취향이 아니냐는 물음이었어요."
고개를 저었다. 오늘 입은 것도 완전 취향인데...?
"그럼 됐어요."
아니라고 했으면 어떻게 했을 것인지 물었다.
"바꿔야죠. 당신이 좋아하는 대로."
"굳이 그럴 필요 없어. 나는 우유미의 모든 게 다 좋아."
그는 잠시 놀랐다가 이내 부드럽게 웃었다.
"나도 그래요, 세츠."
옷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