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조차 어디서 왔는지, 이전에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르시지만 저는 여휘님이 굉장히 좋은 사람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의 표정이 무척 밝다.
"기억을 모두 잃었다 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른 사람이 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게다가 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는데도 한 사람 이상의 몫을 해내고 계세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던 어느 선임 지휘사와는 다르게요."
그는 정말로 여휘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하긴, 둘 다 정말 열심히 일하니 잘 맞는 것도 당연하겠지.
여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