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 나는 자라나는 싹을 짓밟고 싶지 않다만! "



' 당연히 사범님은 두 손가락만 쓰셔야죠! '



" 굳이 팔 단련을 하고 싶다면 저기 통나무를 들여놨는데? "



' 재미삼아서요. 네? '




쿄쥬로 씨는 씹고 있던 고구마를 꿀꺽 삼키며 고개를 끄덕이셨다.



상에 팔을 올려놓고 쿄쥬로 씨의 엄지와 검지를 쥐었다.



손이 두꺼우셔서 그런지 손가락을 잡고있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 자.. 시-작! '







' 으...으으..!! '



" 뭐하는거지? "



안 되겠어. 꿈쩍도 안 한다..!



쿄쥬로 씨는 정말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듯 나를 쳐다보시다가



내가 힘이 빠져 나가떨어지자 가볍게 내 팔을 넘겼다.



" 수련 부족이구나. 그러고 있지 말고 일어나서 통나무부터 들도록! "



' ..네.. '





팔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