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게 무슨 말씀인지.. "
렌고쿠 씨는 정말 의중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 너무 혼자서 다 하려고 하지 말아달라는 말씀이에요. '
" 괜찮습니다! 렌고쿠 가의 장남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인걸요. "
' 그렇지만.. '

" 그래도 감사합니다, 부인. 그대 뿐입니다. 그렇게 말해주시는 분은! "
렌고쿠 씨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뒤돌아 섰다.
" 그만큼 제가 못 미덥다는 뜻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하! "
정말 별 일 아니라는 듯 가버리셨지만
난 왜 저 뒷모습이 그렇게 위태로워 보일까.
조금은 의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