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음..!! "
입시 상담을 위해 쿄쥬로 선생님이 날 교무실로 불렀다.
내 성적표를 보며 하염없이 한숨을 내뱉는 쿄쥬로 선생님.
참고로 내 성적은 아카자와 함께 꼴찌를 다투고 있다.
지나가던 우즈이 선생님이 성적표를 보고 내 어깨를 토닥여 줬다.

" 뭣하면 선생님한테 시집와라- "
우즈이 선생님의 우스갯소리에 쿄쥬로 선생님이
눈초리를 보내셨다.
" 애 괜히 헛바람 들게 하지 말고 가라, 우즈이 선생. "
..내 성적이 그렇게 안 좋나?
" 수학 시간에 그렇게 자더니만.. "
사네미 선생님도 내 성적표를 흘끔 보시더니 혀를 끌끌 찼다.
이러다 학교 선생님들이 다 한마디씩 할 듯 하자
쿄쥬로 선생님은 성적표를 닫았다.

" 다른 특기 같은 건 없니! "
' .. 없는뎁쇼. '
" 그래. 이 대화는 여기서 끝이군. 가라! "
와. 상담도 못 해줄 성적이라는 거야?
상처다.
.
.
.
다음날 내 책상 위에는 적성을 발견하는 법에 대한 서적이 놓여있었다.
아예 공부 말고 다른 길을 찾으라는 건가.
입시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