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렌고쿠 쿄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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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를 나가 혈귀를 처치하고 돌아오는 길이다.
" .. 이대론 안되겠다. "
쿄쥬로씨가 혼자 다 하셨고 나는 여기저기 다치며 방해만 됐다.
그럼에도 쿄쥬로씨는 담력이 늘었다며 나를 칭찬해 주시긴 했지만..
" 업혀라! "
문제는 그 말을 듣고 신나서 뛰다가 나자빠졌다는 것.
최대한 속도를 높여 밤이 되기 전에 숲을 빠져나가야 했지만
발이 퉁퉁 부어오르니 도저히 뛸 수가 없다.
" 죄송해요, 쿄쥬로 씨.. "
" 침착함을 길러라. 이렇게 해서는 대원으로 활약하는 건 불가해! "
" 네.. "
나는 무능함에 분해 터져나오는 눈물을 간신히 억누르며 코를 훌찌럭댔다.
원래라면 이때 쿄쥬로 씨는 위로의 말을 건넸을 거다. 지금 그러지 않는 건
내 문제가 정말 생사를 좌우할 정도로 큰 문제라는 거지.
.
.
.
" 여기에 앉도록 해라. 불을 지필테니. "
혈귀에게서 입은 상처까지 터져 열이 오르기 시작하자
쿄쥬로 씨는 날 나무에 기대 앉혔다.
불을 지피는 쿄쥬로 씨의 뒷모습이 한없이 커보이고
나는 너무 자그마해 지는구나.
단순히 접지른 줄 알았던 발목이
화상을 입은 듯 아프기 시작하자 식은땀이 뻘뻘 흘렀다.
" 호흡에 집중해. 움직이면 상처가 터지니 가만히 있거라. "
" 그, 그렇지만.. 혈귀가 오면.. "
" 털끝하나 건들지 못하게 할테니, 치료에 집중하도록. "
내가 눈을 감고 기절하듯 잠에 빠질 때까지
쿄쥬로 씨는 계속해서 주위를 지켜주셨다.
" 괜찮아. 누구든 다 실수를 한다. 좌절하지만 않으면 돼. "
.
.
.
눈을 떠보니 등꽃나무 문양의 집이였다.
쿄쥬로 씨가 여기까지 날 업고 오신 거다.
몸이 괜찮아지니 지난밤의 실수가 떠올랐다.
' 하.. 쿄쥬로 씨를 뵐 면목이 없어. '
" 낙담하지 마라, 자네! "
어딜 가셨나 했더니 바로 옆 방에 계셨구나.
" 상처는, 다 나았느냐? "
' 아직인 것 같지만.. 그래도 이제 움직일 수 있어요. '
" 그런가! 나는 맡은 일을 끝내러 출발할테니
몸이 회복되면 렌고쿠 가로 오거라. "
' 네? 쿄쥬로 씨는..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쿄쥬로 씨는 바로 등꽃나무 집을 나섰다.
일이 바빴던 걸까. 그런 와중에서도 내가 깨어나길 기다려 주셨다니.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수련해야 겠어.
임무를 나가 발을 접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