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렌고쿠 쿄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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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처... 다부제..."
'네. 일처다부제.'
"..."
'...'
쿄쥬로는 얼어붙어서 입술만 달싹거렸다.
"..."
'...쿄쥬로?'
그러다 정신을 차렸는지 고개를 도리질 치고는 말했다.
"왜?"
'에?'
"왜, 저 말고 다른 사내를 들이려고 하십니까?"
그는 일처다부제가 되고 말고를 떠나서 순수히 궁금하다는 표정이었다.
당연히 안 된다고 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물어보다니...
나는 머리를 굴려가며 이유를 쥐어짜내려 노력했다.
'그, 그게. 한 명으로는 만족이 안 된다고나 할까...
요즘 시나즈가와 씨가 마음에 든다고나 할까...
당신이 싫은 건 아니지만 말이죠.
역시 자극이 부족해서 지루하다고나...'
쿄쥬로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상처를 받은 것 같은 눈빛이다.
"...부인,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는 당신과 살면서 한 번도, 부족하다거나 지루하다는 감정을 느낀 적이 없거늘
당신은 저와 함께했던 나날동안 많이 괴로우셨나 봅니다.
당신께 제가 많이 부족했던 건가 죄송하기도 하면서...
결혼 생활에 만족하고 있던 제가... 실망스럽군요."
헉. 진심으로 받아들이잖아?
어떡해!!!
"부인께서 그러시다면, 이 쿄쥬로,"
'아뇨!!!! 괜찮아요!!!'
나는 황급히 달려가 쿄쥬로의 입을 막았다.
'장난이에요! 장난!!!'
쿄쥬로는 어리둥절한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았다.
'당신이 지루할 리가 있겠어요? 저도 결혼생활 만족해요!!
그냥 장난으로 해 본 말이에요. 진심으로 받아들일 줄 몰랐어요.'
"그럼, 일처다부제는..."
'당연히 말도 안 되죠! 우즈이 씨가 그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 계시긴 하지만
우리까지 그런 걸 따를 필요는 없잖아요? 전 지금이 좋아요.'
"부인..."
쿄쥬로는 어쩐지, 조금 감동받은 눈치였다.
그는 나를 폭 껴안은 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왜 감동을 받은 건지... 이 남자의 감정 회로를 이해할 수가 없네.
게다가 말이지. 어째서 그런 터무니없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걸까?
설마 내가 정말로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걸까?
시나즈가와 씨를 두번째 남편으로 들인다던가 그런 걸...?
....이 사람한테 나는 대체 뭐하는 인간인 걸까.
일처다부제가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