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쥬로가 츠구코와 이야기 중이다.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그와 함께 마시기 위해서




내온 녹차가 다 식고 있다..




나는 슬금슬금 그에게 다가갔다.









"그래. 호흡을 이런 식으로 가다듬으면..."




그리곤 아직도 츠구코에게 정신이 팔려 있는 그의 옆구리를




손가락을 쿡 찔렀다.




콰득-




'..응?'










" 음? "




원래 이런 소리가 나던가?




나는 왠지 얼얼한 느낌이 드는 손가락을 바라봤다.




손이... 꺾였다.









" 부인!!! "




쿄쥬로도 놀랐는지 나의 손을 부여잡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 대체 어쩌다 다치신 겁니까? 빨리 의사에게 가야...!! "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 그의 손에 이끌려




마을에 있는 의원에 가는 동안,




그의 허리만 뚫어져라 바라봤다.




저거 돌덩이... 내가 돌덩이랑 결혼했나?





" 부인! 조금만 참으세요! 부목을 대겠습니다! "












옆구리를 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