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보통, 내가 하고 싶다고 하는 일에 굳이 의견을 얹지 않는 편이다.
같이 즐기려고 하면 했지, 방해를 하거나 훼방을 놓으려는 사람은 아니다.
물론. 어느 남편이 제 아내 하는 일을 악의적으로 막으려고 하겠느냐만은...
그런데 너무 다 좋다 좋다고만 하니까 궁금해졌다.
과연 내가 아무리 터무니없는 부탁을 해도 좋다고 할지.
'여보!'

"음?"
그가 뒤를 돌았다.
다가가 그의 앞에 서니, 쿄쥬로는 나의 초롱초롱한 눈을 보더니
또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것인지
못 말리겠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십니까, 부인?"
'저...!'
검술 알려주세요
일처다부제가 좋겠어요
센쥬로가 좋아요
억지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