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이번엔 다이쇼.. "
털썩.
나는 어제부터 지끈지끈 아파오는 머리를 어찌하지 못하고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옆에서 이노스케가 몸을 흔들면서 나를 부르지만
도저히 대답하지 못하겠다. 골 흔들리니 나 좀 내버려 둬, 이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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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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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야, 조금만 참아라. 조금만! 곧 구급차가 올 게다. "
선생님 목소리다.
지금 날 업고 있는 건.. 선생님인가?
" 식은 땀이.. "
쿄쥬로 선생님은 내 이마에 흐르는 땀을 손으로 닦아주며
구급차가 올 때까지 나를 안아 들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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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실려간 나는 수술을 하고 안정을 되찾았다.
선생님에게서 문자가 와있다. 번호 알고 한번도 먼저 연락하신 적 없었는데..
" 자네아. 몸은 어떠냐. 선생님이 알아채지도 못하고
참 미안하구나. 학교 끝나고 곧 갈테니 몸조리 잘 하고 있으렴.
다음부터는 아프면 꼭 말해야 한다. 공부하라고 보채서 이런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아. "
선생님.. 어제 게임하려다 밤새서 이런 건데..
선생님은 정말로 5시쯤 오셔서 커다란 과일바구니를 주고 가셨다.
쓰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