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기 안 서, 자네!! "





' 쌔앰!!! 죄송해요!!! '




수학숙제를 못했다. 연달아 네 번..










" 계속 도망쳐 봐라! 잡히면 네 제삿날이야! "




' 꺄악!!! 겐야, 어딨어!! 나 좀 살려줘!!! '




나는 재빨리 복도에 계시던 쿄쥬로 선생님 뒤로 숨었다.










' 선생님, 저 좀 살려주세요..! '




" 자네야..! "









" 숙제는 제때 해야지! "




선생님은 내 팔을 꽉 붙잡았다.




' 선생님..? '




" 미안하다! "





도망가려는 나를 사네미 선생님한테 넘기려는 것이다.




나는 배신감에 가득 차 손을 뿌리치며 미술실로 숨었다.













' 허억..허억.. '











" 또 왔냐, 자네야. 저-기 숨어라. "




' 역시 쌤밖에 없어요! '





나는 빠르게 이젤 뒤로 들어가 숨었고




시나즈가와 선생님이 미술실로 들어왔다.





" ...자네 못 봤냐, 우즈이! "











" 아까 들어왔다가 보건실로 간다던데? "




사네미 선생님은 혀를 쯧 차며 문을 나가셨다.




나는 숨을 죽이고 있다가 문이 닫히자마자 슬그머니 나왔다.




' 선생님! 선생님이 최고에요. '




" 그래. 그래. 다음에 미술실 청소 한 번 해라? "





나는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며 나갔고..




밖에 서 계시는..











" 자네, 따라와.. "





시나즈가와 선생님께 잡히고 말았다.





" 미안. 너무 많이 숨겨주면 나도 곤란해서! "




우즈이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눈물을 질질 흘리며 교무실로 끌려가




시나즈가와 선생님 옆에서 밀린 수학문제를 다 풀고 가야했다.









수학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