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렌고쿠 쿄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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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였다.
나는 혼자 산책을 나갔고, 쿄쥬로는 아마... 대련장에 있지 않을까?
대련장 주변을 도는데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아 안으로 들어가니
대련장에는 센베를 먹다 들킨 츠구코 외엔 그의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았다.
쿄쥬로는 어디 있는 거지? 집에 있을 때는 대부분 대련장에 틀어박혀 있었는데..
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를 찾았다.
결국 바깥에서 쿄쥬로를 찾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쿄쥬로?'
그는 무릎을 꿇고 앉아 눈을 감고 있었다.
명상이라도 하는 중인가 싶어서 그를 불러봤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니-
'여보..?'
이 사람, 자는 건가?
귀를 갖다대니 새근새근 조는 숨소리가 들린다.
원래 낮잠을 자는 사람이 아닌데, 요즘들어 임무가 몰아쳐서
피로가 쏟아졌는가 보다.
이렇게 눈을 감고 있으니 정말 앳되어 보인다.
귀.. 귀여워!! 코도 그렇고 입술도 너무 앙증맞아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귀엽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그의 코를 슬쩍 만져봤지만
쿄쥬로는 깊게 잠들었는지 깨어나지 않았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그를 지켜보고 있는데-
어? 일어난다.
그가 눈을 뜨자, 나도 모르게 홱 고개를 틀었다.
계속 쳐다보고 있던 게 괜시리 쑥스러웠기 때문.
쿄쥬로가 무슨 말이라도 하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시선을 피하고 있었는데,
계속되는 정적에 나는 다시 그에게 눈을 돌렸다.
"부인.."
쿄쥬로는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아직 잠에서 덜 깬 건지 멍한 눈치다.
'깼어요? 졸릴 것 같아서 안 깨웠는데...'
"좀 자고 나니 괜찮아졌습니다."
'푹 잤나 봐요. 개운해 보여요.'
"예. 꿈도 꿨습니다."
'정말요? 무슨 꿈이요?'
"그러니까..."
"어떤 우중충한 것이 계속해서 저를 지켜보는 꿈이었습니다!
검으로 가르고 나니 금방 깨어나더군요."
'그.. 그런가요.'
그 우중충한 거 설마 나인가?
"예. 어찌나 소름이 끼치던지!
계속해서 뭐라고 중얼거리며
코를 만져대는데-"
... 나 맞네.
내가 그렇게 변태 같았나..
"그래도 잠에서 깨어나 먼저 보는 것이
부인의 얼굴이니, 기분이 좋습니다."
'하하.. 그런가요...'
당신이 꿈에서 본 것도 저예요..
선잠 자는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