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각 때문에 교무실 청소를 하고 있다.




에휴.. 생일인데,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그나마 탄지로랑 젠이츠가 나한테




이상한 너구리 인형을 선물로 주지 않았으면




서러워서 학교 못 다닐 뻔했다.




" 자네야, 다 닦았니? "




' ..네. '




" 이리로! "




쿄쥬로 쌤이 불러, 나는 빗자루를 청소도구함에 넣어놓고




쌤 책상으로 달려갔다.











" 자! 생일 선물이다. "




선생님은 조그마한 선물봉투를 내게 건네셨다.




' 선생님... '




" 앞으로 지각하지 말라고 주는 거니,




성실히 출석하도록! "




' 네! 감사합니다! '











" 자네 , 생일 축하한다-




선물은 없지만. "




' 하하.. '




" 뭣하면 저기 내 책상에




초콜릿이라도 가져갈래? "





저거 발렌타인데이 때 받은 거잖아.




언제 적 거야?





' 아녜요. 감사합니다.. '





역시 날 챙겨주는 건 쿄쥬로 쌤 뿐인가.





교무실을 나오니 이노스케가 도토리를 몇 알 줬다.




정말 눈물나게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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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도 지각했다.







생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