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렌고쿠 쿄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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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일이다.. '
숙제를 깜빡했어.
이번에도 못 하면.. 진짜 죽음인데?
일단.. 지금이라도 좀 하고 있을까.
.
.
.
" 자. 그럼 말해다오! 자네? "
.. 나는 결국 숙제를 다 끝내지 못하고
선생님께서는 나를 교탁 앞으로 부르셨다.
" 반에서 유일하게 숙제를 하지 않은 기분은 어떻지? "
' 죄송합니다.. '
" 이번만은 좋게 넘어갈 수가 없구나! 복도로 나가 있거라! "
' 네.. '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갔다.
진짜로 혼내실 줄은 몰랐어..
눈물이 찔끔 나왔다.
.
.
.
종이 치고, 선생님이 밖으로 나왔다.
선생님은 눈 주변이 빨개진 나를 바라보며
못 말리겠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 자. 이리 와라. "
내가 쭈뼛쭈뼛 다가가자,
선생님은 내 어깨를 끌어안고
교무실로 데려가셨다.
" 자. 이거 먹고.. 다음부터는 꼭 제 때에 숙제하도록! "
선생님은 내게 고구마 만쥬를 건네셨다.
' 감사합니다.. '
.. 이거 퍽퍽하다고 몇번이나 말씀드렸는데.
슬그머니 열려있는 서랍을 바라보니 고구마 만쥬가 산처럼 쌓여있었다.
벌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