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운 악몽을 꿔 밤 중에 쿄쥬로 씨에게 찾아갔다.
' 저.. 사범님. '
" 음. 무슨 고민이라도 있나? "
쿄쥬로 씨는 자고 있던 와중에 내가 문을 열자마자
번뜩 눈을 떴다. 잠 귀가 밝은가봐.
' 같이 자도 되나요? '

" 그게 무슨 말이냐! "
쿄쥬로 씨는 입을 떡 벌리며 경악하셨다.
나는 눈 딱 감고 누워있는 쿄쥬로 씨 옆에 앉았다.
' 저 악몽 꿨단 말이에요. 옆에 붙어만 있을게요! '
쿄쥬로 씨는 얼떨떨한 표정이였다.
무서워 하는 제자를 보살펴 줘야 되긴 하지만,
이래도 되는 건가 고민하는 듯 보였다.
나는 스리슬쩍 쿄쥬로 씨가 덮고있는 이불 안으로 들어갔다.
따뜻하고 쿄쥬로 씨의 냄새가 났다.
" .. 그러도록 하자꾸나. "
쿄쥬로 씨는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자는 나의 등을 두드리며
잘 때까지 괴상한 자장가를 불러주셨다.
밤에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