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렌고쿠 쿄쥬로
연통이7개
좋아요
レイアウト切り替え
セーブデータへ
お気に入り登録
오랜만에 렌고쿠 가에 무이치로가 왔다.
정자에 앉아 쿄쥬로와 대화하고 있는 무이치로가 너무 귀여워
대뜸 달려가 그에게 인사했다.
'토키토 군!'
"아..."
사람에게 별로 관심이 없던지라 얼굴을 잘 까먹는 그였기에,
나는 자기 소개를 다시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무이치로는 옆에 앉아있는 쿄쥬로와 나를 번갈아보며 말했다.
"자네... 렌고쿠의 아내였지?"
'기억하고 있었네요?'
"...하도 외워달라 닦달을 했잖아."
'하하..'
쿄쥬로는 그런 무이치로가 장하다는 듯
등을 두드렸다.
그는 별 반응없이 내온 양갱을 오물거렸다.
그 볼이 너무 귀여워서 나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무이치로의 볼을 양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는 멍하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솜털이 부드러운 그의 볼살을 조물거리다가
쿄쥬로와 무이치로의 수상하다는 시선을 동시에 받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죄, 죄송해요! 토키토 군이 너무 작고 귀여워서 그만...'
무이치로는 내 말을 듣자마자 스르륵 일어났다.
"내가 작아?"
그런데... 키 차이가 별로 안 나네.
그렇게 작지는 않구나.
무이치로가 마치 내 말에 발끈한 것만 같아서
나는 웃으며 답했다.
'그럼 작지는 않고, 귀엽기는 하네요!'
무이치로는 그런 나와 빤히 눈을 마주하다
시선을 홱 돌렸다.
"이상한 말만 해. 만날 때마다."
그는 뒤를 돌아 대련장으로 들어가며 쿄쥬로에게 말했다.
"들어가 있을 테니까. 천천히 와."
"그래. 곧 가겠다!"
내가 무슨 기분 나쁜 말이라도 한 걸까...
무이치로가 떠난 자리를 계속 바라보다,
나를 빤히 쳐다보는 쿄쥬로와 눈이 마주쳤다.
"부인."
'네?'
"저는 어떤가요?"
'네..? 무슨...'
쿄쥬로는 눈을 해사하게 접으며 나의 답을 기다렸다.
어떠냐니? 설마 무이치로 더러 귀엽다고 한 것처럼 말이라도 해달라는 건가?
'귀엽죠. 당신도.'
"또?"
'또... 음...'
이 사람이 갑자기 애처럼 왜 이럴까.
질투라도 난 건지.. 나는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쿄쥬로의 시선을 피하며 말을 이었다.
'멋있죠. 듬직하고, 어... 사랑스럽고. 잘생기고...'
쿄쥬로는 그런 내 대답이 만족스러웠는지
나의 양손을 들어 입을 맞추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이만 가 보겠습니다, 부인."
'네. 저녁에 봬요.'
그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대련장으로 사라졌다.
하여간, 가끔 저렇게 질투를 한다니까.
무이치로 같은 애한테도 말이지!
자기는 질투라고 느끼지도 않는 것 같은데 말이야.
무이치로가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