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낙엽이 좀 쌓여있어
마당을 쓸고 있었더니 어느새 쿄쥬로 씨가 다가와 빗자루를 가져갔다.
" 부인께서는 더 눈 붙이시죠! 어제 잘 못 주무시지 않았습니까? "
' 네?! '
어제 둘이 서로 좀 만지작 대긴 했지만..
그렇다고 밤을 새진 않았는데..
" 어제 잠을 설치셨지요! 코를 고시길래 걱정했습니다. "
' 그, 그 얘기였군요.. 전 괜찮아요. 주세요. '
내가 부끄러워 빗자루를 채가려고 하니
홱 하고 쿄쥬로 씨는 몸을 돌렸다.
" 그것도 그렇지만! 당신 키 만한 빗자루를 들고 계시니..
제가 몹쓸 놈이 된 것 같아서! 하하! "
마당 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