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께 어떠한 허락도 구하지 않고 신체를 만지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만?"
'그래도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이랑은 어느정도 허용되는 선도 있는 거잖아요?'

"나는 그 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행여라도 나를.. 그러니까 밀어내신다면,
그걸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말이지!"
'되게 미움받는 걸 겁내시네요.'
렌고쿠씨는 정곡을 찔린 듯 뒷머리를 긁더니
멋쩍게 웃음지었다.
"낯부끄럽군. 이만 가도 되겠나?"
'엄청 성실하게 대답하셔놓고.. 네, 가세요.'
렌고쿠 씨는 왜 부인께 적극적으로 스킨십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