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이 당시 남부지방에서는.. "




큰일이다. 다음 시간이 수학인데, 숙제가 있는 걸 깜빡 잊고 있었어.



이번에도 숙제를 안 해가면 사네미 선생님한테 정말 삼각자로 찍힐 지도 몰라.



나는 쿄쥬로 선생님께 정말 죄송하지만, 수학책을 몰래 꺼내 연습문제를 풀었다.




' 하.. 이거 적분하면 뭐지. 뭐였더라.. '








" 정적분 값이 32가 나오는구나, 학생! "



' 헉.. 선생님. '



" 분명 자네는 선생님 수업은 잘 들어줬는데, 섭섭하군? "



' 죄송해요.. 선생님.. '



" 하하. 죄송할 거 없다! 쉬는 시간에 교무실로 따라오도록? "



쉬는 시간에 다 끝내야 됐는데.. 나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역사 교과서를 폈다.




그 전에 32, 답은 적어야지..




.
.
.




' 그러게, 어제 우리 집에 와서 숙제할 때 같이 하자니까. '




탄지로가 교무실로 끌려가 삼각자를 맞고 온 내게 말했다.



' 네가 숙제 보여주면 만사 해결이였어! '



" 하하. 자기 숙제는 자기가 해야지, 자네야. "


다른 과목 숙제하다 들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