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나는 가지고 왔던 선물들을 모두 건네주고
쿄쥬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다음에는 꼭 누나 기억해야해? '
" 예, 누님! "
쿄쥬로는 먼저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우리는 새끼손가락을 걸고 서로를 잊지 말기로 약속까지 했다.
' .. 누나 좋았어? 아님 싫었어? '
쿄쥬로는 눈을 꿈뻑거렸다.
' 좋았으면 누나 안아줄래? '
나는 팔을 벌리고 쿄쥬로를 바라보았다.

쿄쥬로는 천천히 내게 다가와 안겼다.
쿄쥬로는 짱구같은 이마를 내게 부볐다.
말은 안 했지만, 떨어지기 싫은가 봐.
' 그럼 나중에 누나한테 장가 오는 거다? '
" 그건 너무 갑작스럽습니다, 누님! "
누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