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는 거지? "



' ...그게.. 제가 여자니까.. 근육도 잘 안 붙고..



사범님이 원하시는 만큼 따르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




" 허튼 소리다. "



쿄쥬로 씨는 축 쳐져 있는 내 옆에 앉았다.



그러곤 내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 근육이 잘 붙지 않는 게 슬프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붙는 것이 아니지! 기운 내라!



끊임 없는 노력은 바위도 뚫는다.



안 붙는다면 더 노력해라. 더 정진해라!



나는 네가 주가 될 때까지 양성할 테다.



여자건 남자건 신경쓰지 않아! "










" 더불어 나는 네 문제가 부모님께서 주신 성에서 온 게 아닌,



수련 부족이라 생각한다만! "




' 윽.. 그렇게 정곡을 찌르시면.. '




쿄쥬로 씨는 얼른 일어나 수련을 계속 하라며 목도를 쥐어주셨다.



그래도 내가 꽤나 신경쓰이셨는지



아주 대장부 같다고, 태세가 늠름하다며 가끔씩 칭찬해 주신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아지는 건 아니지만.








남자였다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