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감이 열렸다. 너무 신기해서 따려고 했지만, 닿지 않아



조금이면 괜찮겠지.. 싶어 올라갔는데 너무 높아!!!



나는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려다 쿄쥬로를 불렀다.



' .. 여보!!! '



" 무슨 일입니까, 부인! "




내 목소리에 부리나케 달려온 쿄쥬로는



깜짝 놀라 얼굴이 사색이 되어 나무 밑으로 다가왔다.



" 부인. 제가 받을테니 어서 내려오세요! "



' 하, 하지만.. '



" 그러다 다치십니다. 어서!! "



나는 이런 상황이 창피해 볼을 붉히며 말했다.




' 저 무겁단 말이에요. 당신도 넘어질 것 같아요.. '



" 그렇지 않습니다. 내려오세요! "



나보다 쿄쥬로의 얼굴이 더 겁에 질린 것 같았다.



나는 눈을 질끈 감고 그의 위로 떨어졌다.



.
.
.



안 아프다. 쿄쥬로 씨가 나를 두 팔로 감싸 안았다.



" 이제 괜찮아요, 부인. "



' ...고마워요. '









" 안 넘어졌지요? 이제 괜찮습니다. "




쿄쥬로 씨는 정말 귀여웠지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당부했다.











나무에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