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前:렌고쿠 쿄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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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돼. "
자고 있는데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거칠게 숨만 내쉬던 쿄쥬로는 이내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무어라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 가지 마.. 제발.. 안돼.. "
그가 절절하게 내뱉는 말에 나는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쿄쥬로는 악몽을 꾸는 듯 보였다.
' ..여보? 괜찮아요? '
나는 그의 한껏 찡그린 얼굴을 쓰다듬었다.
쿄쥬로는 내 말이 들리지 않는지 아직도 꿈 속을 헤매고 있는 듯 보였다.
" .. 돌아와. "
그가 이를 빠득 갈며 무어라 말을 하다가
다시 식은땀을 흘리며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나는 얼른 진정했으면 하는 마음에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괜찮아.. 괜찮아요, 여보. '
쿄쥬로는 그런 내 손을 붙잡았다. 그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 ..쿄쥬로? '
그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 내가 당신 없이 어떻게.. "
대체 어떤 악몽을 꾸길래 저런 말을 하는 것인지
또 저렇게 서럽게 우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
그를 흔들어 깨웠다.
' 여보! 여보? 일어나요! '
" 안돼.. 안돼!! "
그는 내 손을 잡고 벌떡 일어나 숨을 헐떡였다.
크게 뜨인 눈으로 상황을 파악하던 그는
어느새 나를 바라보았다.
' 괜찮아요? 무슨 악몽이라도 꾼 거에요..? '
나는 그의 식은땀을 닦아주었고,
쿄쥬로는 그런 내 손과 얼굴을 번갈아 보다가
갑자기 나를 와락 껴안았다.
" 부인! "
' .. 여보? 악몽이라도 꾼 거예요? '
쿄쥬로는 내 말에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나를 으스러지듯 안으며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 참..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쿄쥬로는 한참을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내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 이제 괜찮은 거죠? '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안고있던 팔을 풀었다.
쿄쥬로는 잠에 들 때까지 연신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의 눈빛이 너무도 불안하여 나까지 쉽사리 잠에 들 수 없는 밤이었다.
그가 악몽을 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