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강아지라면, 좋지만.. "




쿄쥬로는 슬며시 안쪽 방을 바라봤다.




아버님이 있는 방이었다.




' ..역시 안 되려나요. '




" 제가 어떻게든 방도를 찾아 보겠습니다, 부인. "




내가 시무룩해져 있자, 쿄쥬로는 내 어깨를 안고 토닥였다.





"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





자기도 옛날부터 엄청 키우고 싶어 했다고




우리 둘이라도 마음이 맞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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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그가 밖에서 나를 부른다.













" 부인! 나와 보세요! "




부리나케 나가 보니 쿄쥬로의 손에 조그마한 강아지가 들려있었다.




정말.. 똥개다. 너무 귀여워서 품에 안고 있다 참지 못하고 볼을 부볐다.




' 웬 강아지에요? '




" 옆 집 개가 새끼를 낳았다기에,




잠시 부인께 보여주러 갔다 왔습니다.




키울 수는 없지만.. 옆 집 강아지니




항상 볼 수 있을 겁니다. "




쿄쥬로는 내가 어제 했던 말이 밤에 계속 생각났다며,




이제는 기분이 좀 풀렸냐고 물었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니 그는 내 볼에 입술을 눌렀다.








강아지 기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