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히 잠이 부족해서 그런 거다. 별로 힘든 것도 아니고, 내가 자진해서 빠진 거니 괜찮아. 」


( 병장님이 어지럼증 때문에 훈련에서 열외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라 허겁지겁 집무실로 달려가버렸다. 매일을 서너 시간만 자고 일하시니까 갑자기 쓰러지셨대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병장님께 조금은 힘이 되어 드리고 싶은데... )


- 그래도요, 제가 믿음직스럽지 못하시겠지만 의지해주세요.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도와드리고 이야기도 들어드릴 테니까요. 잠도 많이 주무시고요.


「 신경 쓸 것 없다고 했잖아. 」


- 훈련에서 빠지셨다고 해서 걱정했단 말이에요.


「 ...걱정이라. 그거 고맙군. 」


( 병장님이 피식 웃으시더니 내게 앉아보라는 손짓을 하셨다. 왜냐는 눈빛을 보냈는데도 한 마디 말도 없이, 병장님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셨다. )


- ?!


「 뭐든 도와주겠다며, 잠깐 이대로 있으면 잠이 잘 올 것 같으니까 말이다. 이 정도면 충분해. 」


( 긴장으로 한껏 경직된 자세로 가만히 왼쪽 어깨만 병장님께 내주었다. '이대로 있으면 잠이 잘 올 것 같다'는 말과 다르게 병장님은 조금도 눈을 붙이지 않으셨다. 그렇다고 말이 오가는 것도 아닌 조용한 공간에 우리 두 사람의 숨소리만 울려 퍼졌다. )

名前:리바이 아커만

첫 만남 이후 1일 째

병장님을 좋아해요

話した言葉:조금은 제게 의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