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두둑-

"아."



빼곡히 나무로 채워져있는 고전에서 스타킹을 사수하기란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지금 역시 나무에 걸려 스타킹의 목숨 하나가 희생되었기 때문이다.





"뭐야, 왜 멈춰."

"잠깐만. 올이 나갔어."


멈칫-

"왜, 뭐, 뭐야 그 어정쩡한 자세는?"

"뭔가 너한테 이런 모습은 숨기는 게 나아 보여서."

​"변태를 바라보는 눈빛 좀 거둬줄래?"


"하지만, 사토삐는 스타킹을 뜯는 것에 흥분하는 에로가키쟌... 에~ 10대 사춘기 소년에겐 자극적일지도?"

"하-? 그딴 잡스러운 허벅지에 내가 흥분할 거 같냐?"


"그리고 지금처럼 어정쩡하게 가린 편이 어필하는 거 같아 상상하게 된다고?!"

"...뭐?"



"앝."


올이 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