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가 돋은 요즘, 어릴 때도 하지 않던 숨바꼭질이 하고 싶어졌다.

오늘은 고죠 군이 방문하겠다고 미리 메일을 보내준 날.

도착 예정시간보다 더 일찍 정원으로 나와 제일 오래된 나무 뒤편에 몸을 숨겼다.

이러고 힐끔힐끔 주변을 훔쳐보던 중, 저 멀리서 자갈을 밟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박 자박-


▶ 재빨리 몸을 수그린다


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