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은 김에 나와 고죠 군은 가까운 신사에 방문했다. 새해 첫 소원을 빌기 위해 가져온 5엔을 새전함에 데구르르 넣고선 소원을 빌었다.
올해도 평탄하게 흘러가기를.
짧은 염원을 끝내니, 아직 손을 모으고 있는 고죠 군이 보였다. 바로 몇 초 뒤 손을 내린 고죠 군에게 무슨 소원이었냐고 묻자

"당연히 비밀이지."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리고 고죠 군은 발걸음을 멈춰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신년 운 점쳐보러 갈까?"
"그냥 돌아가긴 아쉽잖아."
▶ 오미쿠지를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