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한입만."


"뭐 먹냐? 나도 줘."


"왜 너만 먹어."




항상 손에 먹을 게 하나라도 있으면, 이 미친 고죠놈은 갈매기가 새우깡을 뺏어 먹듯이 호로록 베어 물고 갔었다. 물론 나의 허락은 일절 받지 않고 주둥이부터 들이민다.


아이스크림, 와플, 음료, 빵, 과일 등등 피해 목록만 가히 팔만대장경 급.

참다 참다 폭발할 지경인 나는 본가의 식탁에서 부모님이 사 온 무언가를 보고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말았다.






밸런타인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