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니트 원피스에 대한 취향과 꼴림의 상관관계'를 안건으로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고죠씨? 숏 스커트 지지자로서 발언해 주시죠."
"뭐, 볼 것도 없지. 당연히 숏 스커트가 제일 꼴리지 않겠어? 허벅지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기장, 드러난 맨 다리, 까딱하면 스커트 안이 보일 것 같은 점이 사람의 마음을 애태우지."
"으- 진짜 개 싫다. 아, 아니. 이번엔 롱 스커트를 지지하는 게토 씨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게토 "롱 스커트를 지지하는 입장으로서, 여성 특유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생각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성숙함을 잃지 않는 느낌이니까."
"웩- 멘트 구려. 스구루, 네가 뭔 고리타분한 영감이야? 그렇게 다 가려선 뭘 감상하라는 거야?"
게토 "오히려 노골적인 노출을 해야만 섹시하다고 느끼는 사토루가 유치해 보이는걸^^?"
"하? 꼴리면 그만이잖아. 스구루, 고지식해져선 주제도 까먹은 모양이네?"
게토 "네 미적 기준이 아직 유치원생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게 불쌍할 따름이야."
"두 분의 의견의 팽팽한 지금, 배심원인 쇼코 씨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에이리 "됐고. 우는 얼굴이 예쁜 사람이 제일 꼴려."
"앗... 지당하신 말씀이옵니다."
꼴림의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