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





[또 삐끗.]








[청명의 검 끝이 자꾸만 미끄러진다. 그의 사형제들은 멀리서 이쪽을 구경하고 있는 그의 어린 부인을 힐끔힐끔 바라보았다. 청명의 시선 또한 자꾸만 먼 발치에 있는 그녀를 살폈다. 신경쓰인다. 평소에 밥 먹듯이 하던 수련인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긴장되고 자꾸만 틀리는지...


결국 수련이 다 끝나고 땀 범벅이 된 청명이 그녀에게 다가가 다음부터 구경하는 건 자제해달라고 이야기를 해야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