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청명의 반응을 기다렸지만 그는 이상할 정도로 반응이 없다..]
[뭐지..]
[화났느냐고 물어보는 것 까지는 아니어도 신경은 쓸 줄 알았는데, 되려 내 쪽이 그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는 느낌이다.]

[결국 그날 해가 저물때까지 청명은 내게 말을 걸지 않았다.]

[.......]





[이렇게 지내기에도 지친 나는 먼저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이제 다 끝났나?






[응?]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평온하다.]











네가 심각해보여서 생각할게 있는가보다 했지.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
[무시하기 작전이 그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괜히 나만 힘이 쭉 빠진다..]

[청명이 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