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이 눈을 떴을 땐 왜인지 소저의 무릎 위에 누워있었다.]
....?
[몸을 일으켜 그녀를 살폈다.]
[어느새 그녀도 곯아떨어진 모양이다.]
[지금 날씨가 바깥에서 나른하긴 하지..]
[잠든 그녀의 얼굴을 보고 있으려니 가슴께가 아려왔다.]
[무인의 삶.]
[언제 목숨을 잃더라도 이상할것이 없는 삶.]
[그녀를 너무 가까이 끌어들인 것이 아닌가 한다.]
[우웅.....]
[소저가 자세가 불편한듯 잠결에 웅얼거린다.]
[청명이 그녀를 제 어깨에 기대게 한다.]
[소저의 얼굴이 한결 편하게 풀어진다.]
[그런 그녀에게 청명도 살짝 머리를 기대본다.]
에휴.
어쩌다 이런걸 만나서.
[그러곤 눈을 감는다.]
[바람이 살랑 불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