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저, 괜찮으십니까?"




[화산을 돌기로 한 건 좋은데..]
[화산은 엄연히 화산 제자들이 수련하는 장소인걸 잊고 있었다.]
[내가 한바퀴를 돌때마다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몇바퀴를 돌고오는 청자배들이, 뛰는 나를 마주칠때마다 안부를 물어왔다.]
[옆을 지나가며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진다...]


[나는 이제 겨우 3바퀴째를 돌았는데 청자배무리는 벌써 10바퀴가 넘어가고 있었다.]




"힘내세요!"
"저희가 있습니다!"
"소저 할 수 있어요!"




[신경을 쓰지 않는 이들도 있지만 간간히 옆을 지나가며 응원해주는 이들도 있었다.]


[열심히 해봐야지..!]









좀 어때?





[청명이 다가와 묻는다.]
[나는 결국 할당량을 다 채우고서야 화산 주변을 달리는 걸 멈췄다.]
[다 뛰고 나니 다리가 풀려 바닥에 주저앉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뛰는 것도 쉽지않지?




[고개를 끄덕인다.]
[이런 수련을 매일 같이 하는거구나. 정말 대단하다.]






일어나. 밥먹으러 가자.
사형들이 기다려.



[청명이 손을 내민다.]
[나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일으켜 거의 부축되다싶이 그에게 의지해 식당까지 걸어갔다.]

[이후로는 청자배제자들과 식당에서 같이 식사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