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은 도가지만 혼인이 가능하다.]
[도사이면서 누군가와 함께 인생을 꾸려나가는 삶..]
[일례로 일대제자 중에도 드물게 혼인을 하여 살림을 꾸리신 분들이 있다.]

때려치워 그냥!!!
[그날도 여김없이 청명과 투닥거린 날이었다.]
[늘 그렇듯 청명의 곱지못한 인성과,
그걸 알면서도 그의 언사를 감당하지 못한 내 분노의 결과였다.]
[하....]
[이제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지쳤다.]
[좀 더 우리 상황에 맞는 조언자가 필요할 것 같다.]

"그러고보니 오늘 사숙께서 본산에 올라오신다고 하셨어요.
그 분께 조언을 구해보는건 어떨까요?"
[청명과 나를 멀리서 지켜보던 청자배 한명이 다가와
내게 살짝 언질했다.]
[혼인해 본산을 내려가 살림을 꾸린 운자배 사숙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조언을 구해볼까?]
조언을 구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