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좀 봐.




[청명과 싸운지 꼭 칠주야(일주일)가 지난 이후의 일이었다.]
[크게 화가 나서 싸운 이후로는 화산에 놀러가지 않았다.]

[그랬더니 지금, 청명이 이렇게 화음을 찾아 온 것이다.]




한번도 화산에 오르지 않더군.




[청명이 말했다.]
[그런 청명이를 그저 싸늘하게 그를 노려보고 있으려니, 그가 조금 움찔하는게 느껴졌다.]




아직도 화 났나.





[휘잉.]
[바람이 불어온다.]
[청명의 긴 머리가 바람에 흩날린다.]
[그래서일까, 대문짝만하게 서 있는 이 사내가 왠지 오늘따라 조금 처연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