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저는 화산의 누구와 각별히 친하십니까? "
[그러고보니 누구와 특별하게 친밀하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생각을 정리하느라,
머릿속에 스치는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씩 나열해본다.....]

[이설이랑도 사이가 가깝고....]
[백천 도장이랑도 가깝지.]

...!
[또 백상이나, 윤종 도장... 조걸 도장과도 왕래가 있지.]

[그리고 운검 진인이나.. 청자배에서도 아는 얼굴들이 있고..]
[이런 사람들... 저런사람들...]
[....]
[그 정도 일까?]

한놈... 빼먹으신 것 같은데요.
[윤종이 질린얼굴로 내 뒤쪽을 바라본다.]
[그가 시야를 따라 고개를 돌리면]

.......
.......

이게 끝까지 내 이름이 안나오네?

내가...
내가 그동안 챙겨준 세월이 얼만데!!
[청명이 질린 얼굴로 서 있다.]
[잔뜩 찌푸린 얼굴로 이쪽을 바라보고 선 청명이
콧김을 내 뿜었다.]
[언제 온거지?]

뭐 알고지낸지 얼마나 됐다고.

이건 아니지!
화음에 맨날 소저 데려다주는게 누군데!

저 성질머리를 친밀하게 받아들이기가 어렵긴 하지.

나라도 빼놓고 부른다.

하....
[끝에라도 이름을 불러주려 했지만,
청명은 토라진 티를 내며 내 말을 들으려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름을 불러줄 걸 그랬나?]
[하지만 청명이는
친한 사이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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