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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前:청명
매화가54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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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를 발라달라고?
[대체 그걸 왜부탁하느냐는 눈으로 날 보는 청명을 무시하고 입술을 내밀었다.]
하아, 앓느니 죽지.
앓느니 죽어.
[청명이 연지통을 손에 들고 손가락으로 두어번 연지를 묻힌다.]
[그러곤 내 입술에 발라줘야 하는데..]
[눈을 감고 한참을 기다려도 내 입술에는 아무것도 닿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