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한동안 팔을 쓰지 말랍니다.
[청진이 의약당에 누워있는 청명을 바라본다.]
[얼마전 참전한 전투에서 청명이 크게 부상을 당해 돌아왔다.]
[다른곳은 멀쩡하나 유독 두 팔이 걸레짝이 되어 귀환했고,
청진의 잔소리를 바가지로 얻어먹었다.]
[회복속도가 남다른 무인이기에 시간만 지나가면 멀쩡하겠으나
당장 오늘은 팔을 쓸 수 없었다.]
[의약당의 권고였고, 청문의 명령이었다.]

이런거 기합 한방이면 낫는걸 어?
이걸 이리 붕대를 동여매고 어?
나는 필요없는데도 굳이 굳이 매라고 어?
[가락타는건가?]
[문득 청명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크게 들린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 같다.]
내가 먹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