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귀찮네.




[청명은 제 이름을 다시 써 주려는 듯 종이를 집어들더니.]




아오!




[별안간 내 손을 덥썩 잡아들곤 종이위에 함께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내 손을 빈틈없이 감싸온다.]

[靑明.]
[그 짧은 획을 긋는 순간이...]
[...손이 따뜻하다.]

[내 손을 힘주어 잡아오는 손길이 느껴진다.]






자. 이제 됐지?












이제 모르겠다고 하기만 해봐.






[청명이 으름장을 놓는다.]

[...근데 손은 왜 안 놓지?]
[이제 놔도 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