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은 시간이 나면 늘 누군가에게 서신을 썼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글을 쓸 여유가 있던가.]



"대체 누구에게 그렇게 서신을 쓰는거요?"
"알거없다."




[그러곤 늘 그 서신을 개방을 통해 화음으로 보냈다.]


"도사형님은 팔자도 좋소."





[청명과 가까운 자리에서 그를 본 사람들은 서신의 종착지를 으레 짐작했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대체 누구에게 뭘 보내는거냐며 가끔 궁금해했다.]












[80이 다 된 나이.]


[청명의 외관은 이립의 그때와 다르지 않았다.]


[그의 무위가 너무나 고강해 노화가 멈춘 탓일 것이다.]


[전쟁은 그를 더욱 강하게 했고,]


[깎아냈으며,]


[더는 외관만한 어린 마음을 간직 할 수는 없게 되었다.]















[세간에서는 화산의 천하제일 매화검수를]




[매화검존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