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길이 얼어 걱정스러운 마음에 청명에게 손을 내밀었다.]

[미끄러질지도 모르니까 손 잡아줄게.]











.....?






[내가 내민 손을 멍하니 바라보고 서 있던 청명의 표정이]
[별안간 황당하리만큼 멍하게 변했다.]










...지금. 나한테.... 손을 내민거야?
넘어지지 말라고?












아니!! 소저는 내가 어린애로 보여?!
내가! 내가 나이가 몇인데!!

어?! 내가 너보다 나이도 한참 많은데!











뭐 손을 잡아줘?

손을?!
어휴! 내가 앓느니 죽지!









[....?]

[미끄러질까봐 손을 내민 것 뿐인데
갑자기 혼자 화를 내며 저 멀리 씩씩하게 걸어가버렸다.]



[...왠지 자존심이 상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