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바빠 화산을 찾아가지 못했다.]
[정말 오래....]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그러던 어느날.]
[그 날은 억수같이 비가 오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밤까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게 무슨 때아닌 장마람...]
[간간히 천둥번개마저 친다.]
[비가 오니가 좀 무섭기도 하고.]
[그때,]
[누군가우리집 문을 쿵쿵 두드렸다.]
[이런 비 오는 날에... 누구지?]
[혹시 괴한이라도 찾아온 건 아닐까...?]
[안 그래도 스산한 날씨.]
[쌀포대를 쏟아내는 것 마냥 귓가를 때리는 빗방울 소리.]
[나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