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으슬으슬 떨린다..]
[요즈음 몸상태가 심상치 않다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심한 감기에 걸린 것 같다.]
열이 있군.
[내 상태가 뭔가 이상함을 알아차린 청명이 이야기했다.]
[그는 내 이마에 손을 대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이 상태로 나를 만나러 온 건가?
어서 가서 쉬는게 좋겠군.
가자. 집에 데려다 줄테니.
[나는 청명에게 업혀 집까지 돌아오게 되었다..]
[청명은 집에 도착한 날 두고 화음 약방에 들러 손수 약을 지어와 주었다.]
[도사라 이런일에는 어두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세상일에 정말 밝다.]

내가 옆에 있을테니
걱정하지 말고 눈 붙여.
[청명의 말을 끝으로 나는 잠에 빠져들었다.]
[그는 밤새도록 화산으로 돌아가지 않고 내 곁에 있어주었다.]
[물론 그 이후에 말도없이 화산 밖에서 노숙했다며 장문인께 크게 혼이 났다고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