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약하면 어린애들한테 맞고 다녀?
[화음에 청명이 내려온 날.]
[어린아이 하나가 실수로 던진 돌에 맞은 나를 청명이 영 한심하단듯이 바라봤다.]
[아이는 돌에 맞은 나를 보고 되려 본인이 깜짝 놀라 사과를 해왔다.]
[아직 어린아이기에 나는 괜찮다고 하고 돌려보냈지만...]
[팔에 돌에 찍힌 상처가 남았다.]
에휴, 피나잖아.
[청명이 내 팔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상처에서 피가 송골송골 맺히고 있다.]

늘 생각하는거지만
네가 다치면 진짜 마음이 좋지 않아.
[청명은 소매에서 작은 붕대를 꺼내 내 상처에 살살 감기 시작했다.]
[붕대가 어디에서 났느냐고 물어보니 오늘 왠지 이럴 것 같아서 챙겼다고 능글맞게 대답한다.]
이제 됐지?
[청명이 말끔하게 붕대를 감은 팔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손재주가 좋다니까...!]
[이제 청명이가 팔을 놔줘야 하는데]
......
[은근슬쩍 그는 걱정이 된다는 핑계로 다시 화산으로 돌아갈때까지 내 손을 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