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청명이 능청스럽게 청진을 쳐다봤다.]






아니, 사형 그래서가 아니라구요!!!
그 사파 새끼들이 소저를 납치했다 이 말입니다!
제대로 이해하신거 맞죠?!






그래.
우리가 갈때까진 우선 걔한테 손은 안대겠다 이거아냐?





[청명이 어디서 났는지 웬 종이 쪼가리 하나를 유심히 들여다보며 말했다.]






[그러곤 뭐가 문제냐는 듯이 고개를 까딱거렸다.]
[청진은 어이가 없다 못해 답답해서 속이 터져버릴 지경이었다.]
[지금 소저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인데 저런 태연한 태도가 나오는가?]


[소저를 납치한 사파들은 화산으로 서신을 하나 보내왔다.]
[뻔한 얘기. 청명이 자기들에게 복종을 하겠다고 맹세하면 인질은 곧바로 풀어줄거라는 이야기였다.]
[그에게 복종을 요구하다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기다려 봐.
금방 자기들이 알아서 화산으로 찾아오게 될 거니까.





[청명이 씨익 입가에 호선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