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에 필요한 물품들을 조달하는 곳에 청명을 따라갔다가,
그곳에 도자기를 굽는 커다란 가마가 있는 걸 보게 됐다.]
[마침 옆에 백자토가 놓여져 있는 걸 본 나는 눈을 떼지 못하고 이를 구경했다.]
........
[그 모습은 본 청명이 말없이 옆에 서 있는 도공을 바라보자,
우리를 지켜보던 도공이 잠시 생각하더니
흔쾌히 백자토를 내어주었다.]
[와!]
"안그래도 남는 흙을 처리하기 곤란하던 차입니다.
소저께서 만들어주신다면 그 쓰임새를 다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