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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前:청명
매화가54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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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저.
[입술이 떨어지자 당보가 나직하게 나를 불렀다.]
나는 그대를 가까운 친우라고 생각했소.
그런데 이제보니,
소저는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그의 눈이 나를 정확하게 응시하고 있다.]
[큰일이다, 다음을 생각하기도 전에]
[당보의 고개가 틀어지며 내 입술을 단숨에 집어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