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돌산 한가운데 위치한 화산.]

[가끔 들러오다보니 여기가 산이라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리고는 한다.]
[때때로 화음에서 볼 수 없는 커다란 벌레가 나온다는 사실을..]




[정말 집채만한 산벌레 한마리가]
[눈앞으로 떨어진다.]

[말이 벌레지, 크기가 작은 고양이래도 믿을 것 같다.]


[엄마야!]











어?






[냅다 자기쪽으로 달려오는 소저를 보고 청명은 눈을 크게 뜬다.]
[혼비백산한 모습을 보니...]
[달려와 안길 것 같지?]

[아무렇지 않은 척 슬쩍 손을 벌린 청명이 달려오는 그녀를 마주본다.]






조심....













괜찮아?





[쌩하니 달려간 소저는 청명의 뒤쪽에 있는 유이설에게로 달려가 안겼다.]
[애초에....]

[목적지가 청명이 아니었던 것이다.]




.....,









.......
.......






[두 팔을 슬쩍 내린 청명이 허망하게 둘을 바라본다.]













[뒤늦게 유이설이 청명을 쳐다본다.]
[청명의 의중을 눈치챘는지 모르는지, 소저가 무사하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그러곤 머쓱하게 내린 청명의 두 팔을 바라본다.]
[유이설의 얼굴에 은은하게 자신감이 차오른다.]










....저게!